안녕하세요 여러분~
가을이 정말 너무 성!큼! 다가오지 않았나요?
날이 맑으면 이상하게 예쁜 카페들을 찾아다니고 싶단 말이쥬~?(제가 약간 해만 뜨면 신난 강아지 마냥 바깥으로 나가요ㅎㅎㅎ)이번에 그래서!!! 찾은 곳이 연희동에 있는 [금옥당] 이었답니다!
짜잔~ 정면에서 찍은 금옥당 모습이예용 ㅎㅎㅎㅎ 옛날 카페같은 너낌 물씬~ 하쥬?
금옥당 간판 바로 아래서 한 컷! 양갱상점이라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네용~
내부로 들어가면 이렇게 양갱들이 곱게 포장지에 싸여져있다구요!
이런 디테일한 센스! 정말 제 취향이었습니당~
보자기로 싸주는 센스까지! 할무니 가져다 드리면 옛 추억 생각나면서 기분 좋게 받으실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20대의 끝자락에 있는 저는 매우 좋아하는 간식이기도 해서 찾을 것 같고, 선물 받으면 기분 좋아질 것 같아요!
하지만 오래된 간식이라 요즘 어린 친구들이 모를 수도...?
근데 이렇게 이쁘게 포장해서 판매되고 있다면 또 모르죠~
레트로 붐이 아직까지 있는 거 같은데, 요런 것도 레트로 분위기 물씬 나니까용!
외국 친구들에게 선물로 주기도 좋은 것 같아요! 굉장히 한국적인 느낌을 많이 받았거든용~
수많은 양갱 종류들이 있었지만, 오늘 이 곳에 온 목적은 팥빙수였기 때문에!
저희는 팥빙수만 주문하고 자리에 앉으러 갔어요~
내부로 들어서니 커다란 공간은 아니었어요.
소파 의자 3군데, 그냥 의자 2군데, 한 번에 5팀만 받을 수 있더라구요!
딱 들어서는데 호오~ 할아버지가 다니셨을 법한 옛날 다방 느낌이었어요!
그 옆에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되어있는데, 저는 실은 이 분위기라면 따뜻한 쌍화차가 나올 것만 같았거든요?
그치만 더운 날씨에 맞춰서 차가운 보리차! ㅎㅎㅎㅎㅎ
코로나 때문에 어딜 가든 몇 번이든 손 씻는 습관이 생겨서 손 한 번 씻어주고, 자리에서 팥빙수를 기다렸습니당!
맞은편에 앉아 계시던 분이 가시고, 그 위에 걸려있던 거울로 비친 제 모습을 한 번 찍어줬습니당~
뒤로 보이는 부엌 내부, 너무 신기하지 않나요?
안에 보면 가마솥이랑 각종 부엌 용품들을 볼 수 있고, 어렴풋이 내부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모습도 보실 수 있어요!
혹여나 부담이 되실까봐 코를 박고 쳐다보진 않았답니당~
이런 저런 얘기를 하는 사이에 나온 팥빙수!
저는 개인적으로 팥을 좋아하지 않아요! 팥빵도 흰 앙금빵을 더 좋아하거든용~
아마도 씹히는 팥의 맛을 선호하지 않는 거 같아요.
그래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조금씩 팥이랑 친해지곤 있어요~
그런 저인데, 우유얼음과 함께 먹는 금옥당의 팥은~ 어머어머 이게 머선 일이예요~
너무 맛있잖아요~! 물론 알갱이가 큰 건 안 먹었지만, 그 팥의 맛이 맛있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한 그릇 둘이서 뚝딱 다 먹어버렸어용~
팥이 이렇게 맛있으니 양갱은 을매나 맛있을까요~ 담에 오면 양갱이랑 같이 먹어봐야겠어요!
가끔 날 더울 때 생각날 것만 같은 팥빙수였네용!!
그럼 또 맛있는 카페, 예쁜 카페 들고 찾아올게용~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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