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사진전] 색감만 봐도 가슴이 몽글몽글, “테레사 프레이타스 사진전”

오키언니 2022. 5. 29. 01:22

안녕하세요~!

다녀온 지는 조금 되었지만 이제서야 글을 적어보는 사진전입니다♥

우연히 웨스 앤더슨 사진전과 비슷한 색감을 지니고 있는 "테레사 프레이타스 사진전".

제가 파스텔 색감을 좋아하기도 하고, 약간 이런 봄 느낌의 감성을 좋아해서 꼭 가야지 생각했던 사진전이었습니다!'

같이 전시를 보았던 친구가 미리 도착해서 대기를 걸어뒀더라구요!

이게 저는 티켓만 있으면 적당히 대기하다가 들어가는 건줄 알았었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용...? 

티켓 교환하기 까지의 대기줄도 어마무시 했고... 티켓을 교환하고 난 후도 대기더라구요? 

우리 나라 사람들의 대기줄을 코로나 터지고 더 실감하는 거 같아요 ㅎㅎㅎㅎ

티켓 교환 후에 대기하는 동안 지하 1층에 가서 커피 한 잔 했습니다. 

더 현대 서울 지하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파이가 있더라구요? 

생긴 게 귀엽더라구용? 그래서 달려 갔죵~~ 

저는 파이 집에 카페 처럼 좌석이 있는 줄 알았는데, 큰 오산이었어요!

그래서 파이 2개 사서 바로 맞은 편에 있는 Butler Coffee 에서 커피 2 잔 사서 빈 자리 앉았답니당~

(알고 보니 이 벗ㅌ러 커피도 꽤 유명하더라구용?)

제 기억에 하나는 캬라멜이구 하나는 모카였던 거 같아요! 

이게 3월인가 그랬어서 조금 오래 전이랍니다 ㅎㅎㅎㅎ

이거 먹으면서 열심히 얘기하고 있는데, 갑자기 올라오라는 알림톡을 받았지 모예요~ ㅎㅎㅎㅎ

그래서 호다닥 파이 입에 집어 넣구, 아이스 커피 원샷! 때렸지요 ㅎㅎㅎ

이럴 걸 대비해서 아이스로 주문했던 터라 완전 굿초이스! 

저 되게 이상한데 꽂힐 때가 있는데, 티켓 잘라서 이렇게 모아두는 게 왜 이렇게 이뻐 보였죠? 

그래서 사진도 찍어뒀잖아요 ㅎㅎㅎㅎ

테레사 프레이타스 사진전 입구로 들어가 봅니다.

올라 프리마베라! 안녕 봄!

입구부터 사진 찍으려는 줄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저는 그 긴 줄을 기다릴 자신이 없어서 패스 했었는데, 끝나고 나니까 살짝 아쉽더라구용?

이 꽃 앞이었거든용 ㅎㅎㅎㅎ 색감 너무 이뻐서 사진 찍었으면 이뻤을 거 같긴 해요 ㅎㅎㅎㅎ

아쉬운 맘으로 이 핑크뮬리 앞에서라도...! ㅎㅎㅎㅎㅎㅎ

이 전시를 통해서 마치 여행하는 기분이 들었어요.

넓은 들판, 꽃, 파도, 따사로운 햇빛, 푸르른 하늘, 이국적인 풍경

이 모든 것들이 한 곳에 어우러져서 여행의 향수를 불러 일으켰어요. 

사진들이 전반적으로 다 따뜻한 느낌이죠?

중간 중간 이렇게 저 자신이 한 폭의 그림으로 들어갈 수 있는 공간들이 있었는데, 

이런 공간들이 저는 마음에 들더라구요. 

전시와 하나가 되는 기분이랄까요.

진짜 딱 보자마자 포르투갈인지 알아 봤던 이 곳!

확대해서 찍으면 정말 제가 저기 위에서 사진 찍는 기분이 들더라구용~!

굉장히 반가웠던 ATM 기계 ㅎㅎㅎㅎㅎ

사진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이 작업 공간도 참 맘에 들었어요. 

저렇게 필름 카메라를 들고 찍을 수 있다는 것도 좋더라구용~

헿 저기 창문 너머로 보이는 장면들은 영상으로 계속 변하고 있었어요!

저거 핑크색 자동차와 찍을거라고 타이밍 맞추려고 했던 기억이 나네용 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 눈은 왜 저러고 있을까요~ ㅎㅎㅎㅎㅎㅎ

오징어 게임이 유행하고 굉장히 핫한 장소가 되었다던 스페인의 한 계단 ㅎㅎㅎㅎ

이렇게 모형으로도 꾸며져 있어서 직접 올라가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는데,

실은 막상 올라가니 무슨 포즈를 해야할 지 잘 모르겠더라구용 ㅎㅎㅎㅎㅎㅎ

그래서 저렇게 어정쩡한 자세로 찰칵 ㅎㅎㅎㅎ

결국 앉아서 웃는 컷으로 이 스팟은 마무리~

벽면에 바다 사진이 있고, 저렇게 해변 전용 모자를 두었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휴가 느낌으로 사진도 찍어볼 수 있었어요 ㅎㅎㅎㅎ

아직은 추울 때여서 옷이 사진과 동떨어진 감이 있지만, 그래도 쑥스럽게 한 컷 찍어 줬습니다 ㅎㅎㅎㅎ

지금 보니 머리가 정말 많이 길었었네용~

지금은 완전 단발이라...<3 

마지막 조명에서 뒷모습으로 전시 마무리!!!

사진이 이쁘다 보니까, 굿즈들이 모두 하나같이 이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AWA 전시보다 굿즈가 훨 이뻤어요 ㅎㅎㅎ

이런 굿즈들로부터 저는 또 다른 사람들의 아이디어를 생각해 봅니다. 

그립톡과 노트 하나 사들고 나왔습니다~

나오면 아까 전시장 내부에 있던 계단 축소판이 있더라구용 ㅎㅎㅎㅎ 

큰 거 먼저 보고 이거 보니까 되게 귀여워 보였어용 ㅎㅎㅎ

색감이 이뻐서 그런가 이렇게 광고들이 여기 저기 붙어 있어도 예뻐 보였습니다 :) 

전체적으로 기분이 몽글몽글해지는 전시여서 보고 나오면서 기분이 되게 좋았어요 ㅎㅎㅎㅎ

코로나 이후 여행 가지 못하는 마음을 달래주는 것도 있었고, 

색감이 예쁜 사진들을 보고 나오니 힐링되는 것도 있더라구용~

이런 몽글 몽글 해지는 전시 앞으로도 많이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저는 이만 뿅~ 

또 돌아올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