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서촌 사진전] 그라운드시소 서촌, "요시고 사진전"

오키언니 2021. 10. 24. 00:04

 

 

그라운드시소 서촌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6길 18-8
영업시간 : 10시 00분 - 19시 00분 (매일/ 매월 첫째 주 월요일 휴관)

이번에 다녀온 전시회는 [요시고 사진전] 입니다~

사전에 네이버 예약을 통해서 티켓을 구매하고 왔어요!

당일에도 예약이 가능하니, 예매하고 오시면 편하실거예용!

서촌에 위치한 "그라운드시소" 라는 공간에서 전시가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요시고 사진전 덕분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네용!

이 곳에 도착하면, 예매한 표를 실물 티켓으로 바꿔야 합니당~

안 쪽에 파란색으로 페인트 칠해진 카페를 발견하실 수 있어요!

그 바로 옆에 티켓을 교환하고 대기 순서를 입력할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마지막 사진에 갈색문으로 되어 있는 곳 보이시죠? 저기로 들어가시면 티켓 교환+대기순서입력 가능해요~

대기 순서 입력하면 카톡으로 대기를 확인하실 수 있어요!

순서가 되면 입구로 와달라고 연락오니, 놓치지 마시구 연락 확인 잘 하셔용!!!

요시고 사진전 티켓~

요시고 하면 생각나는 저 수영하는 친구 ㅎㅎㅎ

불가리 전시회 보러 갔을 때 예술의 전당에서도 요시고 사진전을 하고 있었던 것 같은데,

저 때도 저 사진이 메인이라 기억하고 있었거든용~

티켓 찾고 나오면 앞에 나무가 한 그루 있어요~

태풍 때문에 나무가 쓰러져서 지금은 이렇게 밑동만 남아 있는데, 

문화재로 등록이 되기도 했었던 나무라고 하더라구요~

밑동 뿐이 남지 않아서 문화재 목록에서도 빠졌지만, 그래도 밑동이 참 이뿌네용~

이곳은 출구이니 혹시 입구로 착각하지 마셔용~

제가 입구 사진 찍어두는 걸 깜빡해서 혹시나 출구 사진을 올려둘게용 ㅎㅎㅎㅎ

입구는 도보길 쪽에 있어용~ 제가 갔을 때는 주황색 파라솔이 있어서 찾기 쉬웠던 걸루 기억합니당!

 

순서가 되어서 입구로 갔어요~

안에 들어가서도 대기줄이 조금 있어요!

앞에 한 5팀 정도?

대기하는 줄 중간에 손소독제와 전시회 소개글이 있으니 사용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안에 들어가시면 요런 비어 있는 폴라로이드 프레임 같은 걸 줍니다~

요걸 통해서 보는 재미가 또 있더라구요~

초점 때문에 예쁘게 찍기는 어려웠지만 눈으로 보기에는 전시회에 작은 재미를 가져다 주는 것 같았어요!

 

이번 기회에 요시고 작가님의 사진을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사진들이 제 서타일이더라구요 완전!!!

햇빛과 그림자 + 쨍한 색감들이 어찌나 제 맘을 흔들어 놓던지요!!!

 

불빛이 새어 나오는 창문, 이 사진은 신기한 느낌이 들더라구용!

그림같기도 했던 이 사진을 통해서 밤거리에서 느껴지는 불빛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느꼈어요~

제가 살면서 좋아하게 된 게 있는데, 바로 필름 카메라예요!

들어가서 초입에 아날로그 부분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요~

사람들이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구석에 위치하고 있지만, 저는 이 공간이 생각이 많이 나네요~

찍은 결과물을 바로 확인할 수도 없고, 인화하기까지도 시간이 걸려서 인내가 필요한 필름 사진은 

여러 모로 매력이 있는데, 요시고 작가님께서 이를 잘 표현해주신 것 같아용~

거의 마지막 부분에 있던 해변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던 공간.

이 야외로 이어지는 공간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어요!

안에서 보이는 모습도 한 폭의 사진 같아서 연출을 잘 했다고 생각했어요!

ㅎㅎㅎㅎㅎ 테라스로 나가면,

이 친구가 떡하니 보입니다~

저 사진에 이렇게 물을 얹혀 놓으니,  사진의 푸르름이 한 층 더 잘 느껴집니다 ㅎㅎㅎ

날이 너무 좋았던 날~

구름이 한 폭의 사진 같더라구요~

사진전 끝~

계단 조심히 내려오시구용~

굿즈들이 많이 있었어요~ 요시고 작가님의 작품을 일상에서도 느끼고 싶다면 하나쯤 소장해도 될 친구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용~

날 좋은 가을 날, 힐링하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당~

2021년 12월 5일까지 진행된다고 하니 사진전도 가보시구, 서촌 산책도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