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성수/서울숲 맛집] 집밥같은 한식이 먹고싶다면, "할머니의 레시피"

오키언니 2021. 9. 23. 22:57

집밥 좋아하시는 분 있나요~?

혼자 살다 보면 집밥 먹기가 생각보다 어렵지 않나요?

배달이나 냉동식품이 잘 되어 있는 한국에서는 더더욱 밥 차려야겠다는 생각이 안 드는데요.

그럼에도, 집밥같은 집밥이 땡길 때가 있습니다.

특히 저처럼 집에서 만든 밥, 특히 엄마밥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집밥같은 식당을 좋아하실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 공유할 맛집은!!!

성수동에 위치한 [할머니의 레시피]!!!

이름에서부터 엄마가 해준 것 같은 그런 집밥 너낌이 물씬 나지 않나요~

여기를 가야지! 하고 갔던 식당은 아니었어요.

성수동에 갈 일이 있었는데, 그 날 따라 밥 같은 게 땡겼고,

검색창에 "성수동 맛집/ 서울숲 맛집"을 치고 폭풍서치를 시작합니다. ㅎㅎㅎㅎ

그러다가 눈에 띈 집이었어요!

한 상 차림이 어찌 그렇게 맛있어 보이던지요~~~

이 날 비가 조금 날려서 그런지 나무의 초록빛이 촉촉한 게 더 이쁘게 보이네요~

자리에 앉으면 보이는 메뉴판.

마치 오래된 편지지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펼치면 짜잔~~~

저희는 맞춤상 쪽에 있는 "쌈밥 정식" 과 "한우떡갈비 정식"을 주문했어요!

다 먹고 싶어서 고르는 데 진짜 혼났네요 아주!

앉은 자리 뒤쪽으로 벽에 가로로 기다란 창문이 있었는데, 비까지 오니 더 운치있어 보이더라구요!

식사하시던 분들 가시자마자 다른 분들 오시기 전에 한 컷!

좌석이 어떻게 생겼나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있지 않을까 해서요~!!!

대기하는 팀이 많아서 생각보다 빈 자리 찾기는 힘들었어요 ㅠㅡㅠ

드디어!!! 주문한 음식 나왔습니다!!!!

깔꼼하게! 딱 먹을 반찬들과 밥이 나왔어요!

저기 노란 친구 보이잖아요~ 저거 호박죽인데, 아직도 기억이 날만큼 맛있었요!

쌀쌀한 여름날에 입맛을 돋우기에 딱 좋았어요!

반찬 하나하나 모두 맛있어서, 먹으면서도 계속 어머 왜 이렇게 맛있어!! 하면서 먹었어요!

지금 밤에 글을 쓰고 있는데, 갑자기 배가 고파지네요!

서울숲 근처에 가실 일이 있거나, 성수동에서 무엇을 먹을 지 잘 모르겠다 하시면!

꼭 한 번 가보세요!!!!

식사 시간에 가면 대기 시간이 좀 있을 거예요!

감안하고 방문해보셔요~!

할머니의 레시피 서울 성동구 서울숲2길 44-12

영업시간 : 11시 30분 - 21시 00분 (화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