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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티카페] 일상 속에서 여유로움을 만끽하고 싶다면, 티하우스 “하다”

오키언니 2022. 6. 5. 22:13

티하우스 하다
주소 : 서울 강남구 선릉로146길 54 1층
영업 시간 : 11시 00분 - 19시 00분 (월-금) / 12시 00분 - 19시 00분 (토,일)

지난 주말에 힐링 타임을 가지고 싶어서 찾은 티하우스!

외관부터 굉장히 고즈넉해 보였는데요, 처음에는 입구를 못 찾았어요 ㅎㅎㅎㅎ

위의 하얀색 간판(?)을 찾아 가시면 된다구요 ㅎㅎㅎ

처음에 몰라서 이 건물을 빙빙 돌았어요 ㅎㅎㅎㅎ

"하다"에 입장하면 바로 보이는 "하다"

신발을 슬리퍼로 갈아 신고 들어가는 시스템이더라구요.

준비되어 있는 슬리퍼를 신고 안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슬리퍼 신고 딱 몸을 입구쪽으로 돌리면 이런 복도가 보여요. 

갤러리 같은 느낌이 물씬 나더라구용~

딱 들어섰는데, 벌써부터 마음이 평온해졌습니다. 

모든 자리에는 이렇게 세팅이 되어 있어용.

다도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완벽한 세팅이지 않을까 싶어요.

찻잎을 우려낼 수 있는 다도 세트와 물을 바로 바로 끓여 마실 수 있는 발뮤다 포트와 물을 버릴 수 있는 퇴수통까지! 

완벽합니다♡

메뉴판도 깔꼼 하쥬~? 

여기서 차를 골라주면 되는데, 솔직히 차 이름들이 좀 많이 생소해요.

어떤 차인지 어떤 향인지 궁금하다 싶으면 직원 분께 여쭤봐두 되구, 

차 향을 맡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가서 직접 맡아 봐두 됩니당~

이 공간에서 향을 맡아 보실 수 있습니당~ 

차 이름과 함께 유리병에 잎이 담겨 있어요. 

유리병 열어서 향기 맡으실 수 있답니당~ 

저렇게 사갈 수도, 선물할 수도 있는데용,

포장이 되게 섬세했어용. 

차 좋아하시는 분 있다면 선물하기 너무 좋을 거 같아요.

뭔가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기분 좋은 그런 선물 았잖아용~ 

차를 주문하고 공간 여기저기를 살펴 봤어요. 

모든 자리에 이렇게 세팅이 되어 있답니다~

제가 이 곳에 도착했을 때는 이 공간에서 티클래스가 진행되고 있는 듯 해 보였어요.

모두 가신 후에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바람이 솔솔 들어오는 테라스 앞자리.

푸르른 초록빛 때문인지 더욱 더 싱그러워 보이더라구요.

너무 예뻐 눈에 담고 싶은 공간이었고, 힐링되는 공간이었습니다.

그렇게 둘러 보는 사이에 차가 나왔습니다.

이 날 3 급이 없어서 2급 티를 주셨는데 너무 맛있더라구요♡

향이 진짜 물에 잎이 닿자마자 코끝을 간지럽히는데, 눈이 절로 감겼습니다.

1. 물을 끓여 컵과 유리 주전자를 한 번 따뜻하게 해줍니다.

2. 퇴수통에 용기를 데운 물을 버려줍니다.

3. 잎을 우려내는 잔에 일정량 넣고 따뜻한 물을 넣어줍니다.

4. 3분 정도 우려냅니다.

5. 거름망에 받쳐서 유리 주전자에 우린 차를 넣습니다.

6. 주전자의 물을 개인 찻잔에 쪼르륵 부어 차를 즐깁니다.

이런 순서로 티하우스 하다에서 차를 즐기면 됩니당.

뒤에 잠시 저 얼굴 보러 들른 친구의 차도 나왔는데 너무 귀여운 거 있죠!

이곳에서는 정말 차를 즐길 수 있게 다과 같은 건 메뉴에 없어요.

대신에 간단하게 차와 곁들일 수 있는 간식 거리를 같이 주셔요.

모나카 같은 친구와 병아리과자 같은 친구를 주는데, 차랑 함께 너무 잘 어우러 지더라구요~ 

마지막엔 유자 젤리(?) 같은 걸 줍니다! 

이거 진짜 맛있었어요! 모두 이거 꼭 다 드셔봤으면 좋겠다구용! 헤♥

확실히 차를 마시다 보면 화장실이 자주 가고 싶죠 ㅎㅎㅎ

이 거울을 발견하면 화장실 옆에까지 오신 것!

요로코롬! 화장실 표시가 되어 있다구요~

아주 깔꼬롬 합니당! 

손 닦을 수 있는 휴지를 한 장 떼기 조금 힘들었지만, 화장실이 이뿌니까 그 정도 불편함 정도야~~

맛있게 다 먹은 자리! 

잎이 조금 남았더니 포장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포장이 근데 너무 센스 넘쳐요 ㅠ

저 진짜 감동했자나용 ㅠ 

이렇게 이쁜 종이 봉투에 동봉하여 줍니다 ㅠㅠ

이런 센스 너무 좋습니다.

너무 행복한 주말 힐링이었습니다~

힐링을 원하시는 모든 분들께 추천! 

그럼 담에 또 보자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