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 패션

[3월 전시 추천] 명동 타임워크, “레전더리 루이비통 트렁크 전”

오키언니 2022. 3. 20. 09:34

Legendary Louis Vuitton Trunks Exhibition
장소 : 타임워크 명동 1층
전시 기간 : 2022년 3월 18일 - 5월 31일

 

요즘따라 전시회를 많이 다니고 있는데요!!!

오늘 찾은 곳은 레전더리 루이비통 트렁크 전입니당~

3월 18일 오픈 날 방문했었는데용!!!

장소 변경된 것을 보지 못하고 인사동 KOTE로 찾아갔었어요 ㅠㅠㅠ

근데 인사동으로 가니까 아무것도 없는거예요 ㅠㅠㅠㅠ

그래서 폰을 들고 티켓 예매 사이트로 들어갔더니...!!!

뚜둥!!!

전시장 변경 안내가 있더라구요... ㅠ

7시가 마지막 입장 시간이었고, 저희는 6시에 인사동에 도착했던 터라 

부랴부랴 택시를 잡고 명동 타임워크로 향했죠...

가까워서 다행이지, 멀었으면 이 날 구경도 못 할 뻔 했어요 ㅠㅠㅠ

이런 안내는 따로 문자나 톡으로 보내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ㅠ

이렇게 예매 사이트 (네이버 예매)에 덩그러니 놓여져 있으면 알 수 있는건가요? 

거기다가 예매 사이트 티켓 안내에 있는 지도도 엉터리로 되어 있었어요 ㅠ

이건 좀 아쉽더라구용 ㅠㅠㅠㅠ

그래도! 얼리버드로 10,000원에 구매했기 때문에!!! 기분 좋게 가서 티켓을 교환해줬습니당~

제가 길치이기도 하고 미리 확인 안 한 잘못도 있는거죵~ :)

원래 정가 확인하실 수 있구용! 미리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용~

들어가기 전에 화장실 꼭 가셔야 하는 분들은 뒤쪽에 이비스 호텔 가는 길이 있는데,

거기에 화장실이 있어용~

화장실 깨끗해서 좋더라구용~

저는 한 번 들러줬습니당~ 히

레전더리 루이비통 트렁크전!!!

저희가 금요일 저녁에 늦게 가서 그런지 사람이 없더라구용? 저희 앞으로 2팀? 정도 더 있었던 거 같아용

그래서 되게 여유롭게 전시를 즐길 수 있었답니당! 

입구 들어가기 전에 몇 가지 유의 사항을 알려주십니다. 

동영상 촬영은 불가 그러나 사진 촬영은 가능! 소품은 터치 불가!

 

요 정도만 유의해주면 된다고 합니당!

트렁크쇼를 알리는 입구!!

들어서는 순간 보였던 루이비통의 트렁크 역사!

연대기별로 놓여진 트렁크를 감상할 수 있었는데요,

트렁크 사업으로 시작했던 루이비통의 면모를 살펴볼 수가 있었어요!

옷이나 짐을 넣기 위한 트렁크 뿐만이 아니라 이렇게 다양한 트렁크가 존재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전시 내내 했던 것 같아용!!

가끔씩 이동용 사무실 책상 같은 친구들을 보면, 굳이 이동을 하면서까지 책상을 들고 다니며 일을 해야만 했을까 싶더라구용 ㅎㅎㅎ

위에 이 친구가 이동용 사무실 책상이래용~ ㅎㅎㅎㅎ

세트장 처럼 디스플레이를 해두고 자연스럽게 루이비통의 트렁크들이 배치되어 있는 게 보이시나요?

저는 이런 디테일에 하나하나 감동 받았습니당!

긴급 구호 물품 트렁크도 제작했었나봐요. 

전쟁 중에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친구들이었습니다. 

기찻간에 실려있는 짐들 ㅎㅎㅎㅎㅎ

옛날에 저 트렁크 가지고 다니려면 여간 힘든 게 아니었겠어용~ 

그래도 든든한 느낌은 있었겠네용~

이 자동차 디테일 ㅎㅎㅎㅎㅎㅎㅎ 인스타에서 봤던 거 같은데,

이 자동차도 전시를 위해서 들여온 친구인가봐용!

갖고 들어오는 사진을 봤던 거 같아용~

롤스로이스를 위해서 주문 제작된 트렁크라고 하더라구요~

고급스러움을 내세우는 롤스로이스, 루이비통에 주문 제작할만 하네용! ㅎㅎㅎㅎ

트렁크 안에 옷걸이 넣는다는 생각 누구나 한 번쯤은 해봤을텐데 ㅎㅎㅎㅎ 

옛날 사람들도 똑같았나봐용~

다만 이거를 정말로 구현한 사람이 있었다니! 그저 놀랄 따름입니당~

원피스나 자켓 같은 친구들 넣어다니기 너무 좋을 거 같아용~

ㅎㅎㅎㅎㅎ 여행 소품들이 아기자기 한 게 너무 귀여웠어용~

저렇게 앞에 천으로 막아두면 옷걸이에 걸어둔 옷이 상하는 것을 최대한 막아줄 수 있겠네용~ 앞으로 쏠릴 걱정도 줄고!

요즘 트렁크들의 덮개 같은 역할이었나봐용~!

기타 케이스인 것 같은데, 너무 귀엽지 않나용? ㅎㅎㅎㅎㅎ

영국 국기가 보이길래 한 번 앞에서 찍어봤습니당 ㅎㅎㅎㅎ

요즘 여행을 너무 가고싶어서리~

테마별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여기는 럭셔리 파트였어요!

상류층이 즐기는 모습을 담은 듯한 트렁크들이 많이 보였죠.

이건 꽃 트렁크래용~

트렁크를 열었을 때, 꽃이 있다면 너무 기분도 좋고 설렐 거 같네용 정말~

저렇게 위에만 얹혀놔도 이뿐데 말이죠~

영국의 포트넘 앤 메이슨만 봐도 유럽은 참 피크닉을 좋아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항상 저렇게 피크닉 박스를 쉽게 찾아볼 수 있었는데, 저 트렁크도 루이비통에서 만든 적이 있다니!!!

이게 뭘까요 여러분~?

바로 인형 트렁크랍니당~

인형을 저렇게 고정 시킬 수 있고, 이 인형의 옷도 넣을 수 있다구요~

인형 옷 디테일도 너무 귀엽고, 이를 담아 이동할 수 있게 만든 케이스도 너무 섬세하네용~

저스틴 비버의 스케이틔보드도 있었구요~, 저기 왼쪽에는 탁구채도 보였어용~

탁구공 보관 방법을 굉장히 아이디어 좋게 구현해뒀네용~

이건 보석함인데, 여기에 주얼리를 보관할 수 있다면 굉장히 기분 좋을 거 같아용~ 히

요건 향수 케이스!!

두둥! 

이건 감이 오시나요~?

저렇게 커다란 트렁크가 모두 시가를 위한 트렁크라고 합니당~

온도계까지 있더라구요? 습도계인가용? 

시가를 향한 애정이 묻어나는 트렁크라고 볼 수 있겠네용 ㅎㅎㅎㅎ

고가의 주얼리 보석함으로 보였던 이 친구들...

이렇게 철장 안에 갇혀 있더라구요..ㅎ

저는 여행 다니면서 브러쉬빗을 넣을 때 항상 신경이 쓰였었는데,

이렇게 빗 전용 트렁크가 있더라구요? 살짝 탐이 나기는 했습니다!

저 부피만으로도 너무 커서 들고 다니기에는 좀 부담스럽겠지만,

저기서 아이디어만 차용한다면, 빗 브러쉬가 상하지 않도록 운반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더랬지용 ㅎㅎㅎ

여기서부터는 테마 이름부터도 신기했어용 ㅎㅎㅎㅎ

"극한의 트렁크!"

생일 케이크 트렁크 정말 누가 주문했던 걸까요?ㅎㅎㅎㅎㅎ

케이크 운반하는 용기가 없던 시절에는 정말 필요한 친구였겠어용!

캐비어 트렁크도 있더라구요~

저렇게 캐비어를 먹을 수 있는 용기와 스푼...

스푼 들어간 홈 디테일 보이시나요...

진짜 아이디어 굳입니다!

향수를 수납할 수 있는 트렁크까지! ㅎㅎㅎㅎㅎ

정말 다양한 트렁크들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당! 

규모가 작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커서 볼거리가 많았던 전시회였습니당!

이렇게 레전더리 루이비통 트렁크 전 마무리!

마지막 출구에서 한 컷! 아니 여러 컷! ㅎㅎㅎㅎㅎ

5월 31일까지 한다고 하니! 

명동 타임워크로 오셔서 구경 한 번 하고 가셔요~!